'캡틴' 손흥민의 일침 "호랑이가 돼 죽기 살기로 해야 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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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캡틴' 손흥민(27·토트넘)이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한국시간 10일 오후 11시)을 앞두고 '호랑이 사냥 이론'을 강조했다.
5일 조지아전에서 후배들에게 쓴소리를 했던 손흥민은 "그때도 말했지만 우리나라는 약체다.
절대로 조지아전 때 실수가 다시 나와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우리도 어떤 팀을 잡을 때 호랑이 같은 팀이 돼 토끼를 잡듯이 죽기 살기로 처음부터 해야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
내가 솔선수범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해야 할 것만 제대로 하고 실수만 하지 않으면 된다.
원정은 항상 어려움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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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약속된 플레이가 중요하다.
선수들끼리 많은 도움 주고받고 희생을 해야 기회가 나온다"라며 "대표팀이 퇴보하지 않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투르크메니스탄전에 황의조(보르도)와 투톱 스트라이커로 나설 가능성이 큰 것에 대해선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서로 발을 많이 맞췄다.
서로가 좋아하는 바를 잘 안다"라며 "황의조와 시너지 효과를 위해 서로에 대해 더 공부하고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