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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리, 6이닝 1실점·채은성, 결승포…LG, 두산 꺾고 4위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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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리, 6이닝 1실점·채은성, 결승포…LG, 두산 꺾고 4위 굳히기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한 점 차로 꺾고 4위 굳히기에 나섰다.

    LG는 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 홈경기에서 두산에 2-1로 승리했다.

    LG는 최근 3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두산전 4연패 늪에서도 빠져나왔다.

    올 시즌 두산전 상대 전적은 4승 9패다.

    선발 케이시 켈리의 역투가 돋보였다.

    켈리는 6이닝 동안 5안타만 내주고 1실점 했다.

    올 시즌 22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올린 켈리는 양현종(KIA 타이거즈, 퀄리티스타트 21회)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켈리는 0-0이던 3회 초 두산 선두 타자 김인태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고 정진호에게 희생 번트를 내줘 1사 3루에 몰렸다.

    두산은 허경민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켈리는 추가 실점 없이 6회를 채웠다.

    켈리, 6이닝 1실점·채은성, 결승포…LG, 두산 꺾고 4위 굳히기
    LG 타선의 득점 지원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0-1로 뒤진 3회 말 2사 1루에서 채은성이 두산 선발 이용찬의 시속 143㎞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LG 투수진은 이 점수를 잘 지켰다.

    하이라이트는 7회 초였다.

    두산은 박세혁의 내야 안타와 김인태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LG는 위기 상황에서 송은범 카드를 내밀었다.

    두산은 옆구리 부상에서 회복 중인 2018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김재환을 대타로 내세웠다.

    김재환은 8월 25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14일 만에 타석에 섰다.

    LG 팬들은 송은범을, 두산 팬은 김재환을 연호하며 잠실구장을 달궜다.

    승자는 LG와 송은범이었다.

    송은범은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김재환을 1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도 송은범은 허경민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LG는 이후 좌완 진해수, 우완 마무리 고우석을 투입해 한 점 차 리드를 지켰다.

    타석에서 역전 결승포를 친 우익수 채은성은 8회 무사 1루에서 오재일의 빠른 타구를 날렵하게 잡아내는 호수비도 펼쳤다.

    두산으로서는 상대 실책으로 얻은 8회 1사 1, 2루 기회에서 최주환의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김용의의 미트에 빨려 들어가고, 귀루하지 못한 정수빈이 2루에서 더블아웃된 장면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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