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 지진(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쓰촨성 지진(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쓰촨성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다쳤다.

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6시42분(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쓰촨성 네이장시 웨이위안 현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이들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네이장시 긴급재난부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소방당국은 최소 17채의 주택이 붕괴하고 200여채의 건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진원지인 웨이위안 현에서는 한때 1만 가구 이상이 정전됐고 열차가 중단됐다.

재난당국은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지진 다발 지역인 쓰촨성에서는 석 달 전인 지난 6월에도 규모 6.0의 지진이 나 2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