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까지 온 연세대 취업박람회…스케일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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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는 지난 3~5일 3일간 서울 신촌캠퍼스 백양누리에서 ‘연세취업박람회 2019’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아마존을 위시한 외국계 기업까지 참여하는 남다른 스케일이 눈길을 끌었다. 비슷한 시기 일제히 취업박람회를 연 주요 대학들 중에서도 최대 규모인 150여개 기업이 참여했고 박람회 기간 내내 전체 부스에 줄이 끊이지 않을 만큼 학생들 호응도 높았다.
연세대 학생복지처 경력개발팀 주최, ㈜월드클래스에듀케이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CJ KT 포스코 두산 롯데그룹 등 주요 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아마존·필립모리스·VM웨어·알파사이츠 등 외국계 기업들도 대거 부스를 차렸다.
하반기 공채 시즌을 앞두고 현직자들이 직접 급속도로 바뀌는 채용전형 방식 변화에 대해 조언하고, 다양한 기업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 가능한 ‘애자일(Agile) 인재’ 등 4차산업이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의 특성에 대한 기업별 채용상담도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기업·공기업·외국계 기업 채용전략 및 대응방안 특강을 비롯해 인사담당자, 직무전문가의 1:1 컨설팅 실시 등 구직활동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부대행사를 병행했다.
박람회장을 찾은 연세대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상중씨(경영학과4)는 “평소 생각하던 기업들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매력적 기업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김준기씨(토목공학과4)도 “기업 분위기 등 인터넷상으로는 알기 어려운 회사 정보와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여럿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평가했다.
대학원생 정지영씨(국어국문학과) 역시 “학교를 오래 다녔지만 특별히 취업 준비를 해본 적 없어서 막막했는데 이번 박람회에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구직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박람회란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승현 연세대 경력개발팀장은 “박람회에 다채로운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힘썼다. 학생들도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보여줬다”면서 “앞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 특성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아마존을 위시한 외국계 기업까지 참여하는 남다른 스케일이 눈길을 끌었다. 비슷한 시기 일제히 취업박람회를 연 주요 대학들 중에서도 최대 규모인 150여개 기업이 참여했고 박람회 기간 내내 전체 부스에 줄이 끊이지 않을 만큼 학생들 호응도 높았다.
연세대 학생복지처 경력개발팀 주최, ㈜월드클래스에듀케이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CJ KT 포스코 두산 롯데그룹 등 주요 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아마존·필립모리스·VM웨어·알파사이츠 등 외국계 기업들도 대거 부스를 차렸다.
하반기 공채 시즌을 앞두고 현직자들이 직접 급속도로 바뀌는 채용전형 방식 변화에 대해 조언하고, 다양한 기업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 가능한 ‘애자일(Agile) 인재’ 등 4차산업이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의 특성에 대한 기업별 채용상담도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기업·공기업·외국계 기업 채용전략 및 대응방안 특강을 비롯해 인사담당자, 직무전문가의 1:1 컨설팅 실시 등 구직활동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부대행사를 병행했다.
박람회장을 찾은 연세대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상중씨(경영학과4)는 “평소 생각하던 기업들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매력적 기업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김준기씨(토목공학과4)도 “기업 분위기 등 인터넷상으로는 알기 어려운 회사 정보와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여럿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평가했다.
대학원생 정지영씨(국어국문학과) 역시 “학교를 오래 다녔지만 특별히 취업 준비를 해본 적 없어서 막막했는데 이번 박람회에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구직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박람회란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승현 연세대 경력개발팀장은 “박람회에 다채로운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힘썼다. 학생들도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보여줬다”면서 “앞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 특성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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