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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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 진상조사단은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표창장 의혹 관련 "일부 서류들은 검찰에 이관됐고 당시 근무한 교직원도 퇴직한 상태여서 사실적·물리적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권광선 진상조사단장은 이날 동양대 본관 앞에서 연 브리핑을 통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당시 생성된 자료들을 수집 검토하고 있고, 당시 근무한 교직원에 대한 사실관계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경심 교수는 지난 6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되자 동양대 측에 휴강 의사를 통보했다.

다음은 권광선 진상조사단장의 발표 내용 전문이다.

우리 대학 진상조사단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표창장 및 봉사실적 관련하여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2019년 9월 4일 최성해 총장님의 지시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언론에 보도된 내용들에 대한 사실관계의 파악을 위해 당시 생성된 자료들을 수집·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시 근무했던 교직원에 대한 사실관계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서류들은 이미 검찰로 이관된 상태이고, 당시 근무했던 교직원들도 지금은 퇴직한 상태이어서 사실적·물리적 한계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저희 조사단에서는 순차적으로 자료의 발굴 및 관계인에 대한 면담을 통해 제기된 사실관계들을 규명해 갈 계획입니다. 이후 조사과정에서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지면 우리 대학의 홍보팀장을 통해서 여러분들에게 그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재 검찰에서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설명해 드릴 수 없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조사단에서 논의하고 합의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