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약세다. 미국 해상에서 자동차를 실은 화물선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서다.

9일 오전 9시 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글로비스는 전 거래일보다 2.59%(4000원) 하락한 1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PCC)은 8일(현시기간) 새벽 미국 동부해안에서 전도됐다. 사고 선박에는 모두 24명이 승선했으며 이 가운데 20명은 긴급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4명은 한국민이라고 한국 외교당국은 밝혔다.

사고 당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차량 4000여대를 선적했다. 현재 선적된 차량의 선박 외 유출 등의 물적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