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조국 법무장관 임명 재가…검찰개혁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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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조국 법무장관 임명 강행…지명 한 달만에
검찰 개혁 의지 보여줬다는 분석
최기영 과기·이정옥 여성·한상혁 방통·조성욱 공정·은성수 금융도 임명
검찰 개혁 의지 보여줬다는 분석
최기영 과기·이정옥 여성·한상혁 방통·조성욱 공정·은성수 금융도 임명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전격 임명했다. 지난달 9일 개각에서 지명한 지 한 달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는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보수 야당의 심한 반대와 부정적 여론, 조 후보자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에도 임명을 강행했다.
조 후보자 임명은 검찰과 경찰을 끝으로 권력기관 개혁을 마무리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대통령과 국회가 고유의 권한으로 조 후보자에 대한 적격성을 판단하는 가운데, 강제 수사를 진행한 검찰을 향해 강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또 문 대통령은 조 후보자와 함께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도 재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는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보수 야당의 심한 반대와 부정적 여론, 조 후보자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에도 임명을 강행했다.
조 후보자 임명은 검찰과 경찰을 끝으로 권력기관 개혁을 마무리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대통령과 국회가 고유의 권한으로 조 후보자에 대한 적격성을 판단하는 가운데, 강제 수사를 진행한 검찰을 향해 강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또 문 대통령은 조 후보자와 함께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도 재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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