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게임 애호가들이 설레고 있다. 게임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기기 때문이다. 게임사들도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넥슨은 추석을 맞아 PC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보름달 도깨비 야시장’ 이벤트를 오는 25일까지 연다. 괴물을 처치하고 ‘두깨의 도깨비방망이’ 미션에 참여하면 하루 최대 200개의 ‘도깨비 엽전’과 1개의 ‘보름달 메밀묵’을 얻을 수 있다. 이 같은 게임 아이템을 활용하면 ‘도깨비 야시장’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강하게 만드는 다른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게임 레벨 141에서 199까지의 사용자가 게임 속 캐릭터 ‘깹이’에게 ‘도깨비 엽전’ 100개를 지불하면 최대 10 레벨 상승 효과가 있는 ‘깹이의 요술 방망이’를 하루 두 번까지 사용할 수 있다.
넷마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넷마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넷마블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추석맞이 업데이트를 지난달 29일 실시했다. 월묘석 등의 추석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월묘 던전(싸움터)’이 추가됐다. 이용자들은 월묘석 아이템으로 추가 능력치와 다른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한복 스타일의 신규 의상인 ‘오색 단풍’도 추가했다. ‘오색 단풍’을 보유한 이용자는 캐릭터의 능력치가 올라간다. 추석 이벤트 아이템인 ‘황금 송편’을 모아도 의상 제작이 가능하다.

엔씨소프트도 추석 이벤트를 마련했다. PC 게임 ‘아이온’을 통해 오는 18일까지 ‘달토끼의 행복한 송편’ 이벤트를 벌인다. 게임 내 관련 미션을 공략해 얻은 송편 재료로 송편을 만들고 획득한 송편을 다른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아이온 이용자(캐릭터 76레벨 이상)는 주간 퀘스트 수행, 몬스터 처치 등 미션에 참여해 송편 재료(꿀, 쌀가루, 솔잎)를 얻을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PC 게임 ‘블레이드앤소울’도 추석맞이 ‘보름달에 소원을’ 이벤트를 다음달 2일까지 연다. 게임 안에서 얻은 ‘소원 상자’를 ‘소원 열쇠’로 열면 보상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보름달 주화’, ‘일일도전 주 보급품’, ‘무기 성장 주화’ 등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모바일 ‘에픽세븐’의 업데이트를 하고 추석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캐릭터의 능력을 조정하고 각종 장비의 성능도 높였다. 또 26일까지 추석맞이 특별 콘텐츠 ‘대혼돈의 레인가르 만월제’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새로운 스토리를 즐기면서 각종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펄어비스 ‘검은사막’
펄어비스는 PC 게임 ‘검은사막’에서 특별 보상을 지급하는 추석 이벤트를 연다. 25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는 이용자에게 ‘발크스의 조언 +60’, ‘장인의 기억’ 등 총 14종의 아이템을 제공한다. 추석 기간에는 ‘어둠의 틈’ 등 새로운 괴물 3종도 추가된다. 18일까지 이 괴물들을 처치하면 ‘우두머리 방어구’를 얻을 수 있는 아이템 ‘분노하는 망자의 함’을 받는다. 게임 내 캐릭터인 흑정령과 가위바위보로 대결을 하는 ‘흑정령 가위! 바위! 보!’ 이벤트도 18일까지 실시한다. 아이템 10% 할인 쿠폰, ‘뾰족한 흑결정 조각’, ‘단단한 흑결정 조각’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