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8월 24일 '새로 연구 개발한 초대형 방사포'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하에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가 8월 25일 오후 공개한 사진에서 김 위원장이 방사포를 뒤로 하고 활짝 웃는 모습. 김 위원장 뒤로 최근 북한 신무기 개발의 핵심으로 관측되는 전일호 군 상장이 따라오고 있다./사진=조선중앙TV
북한이 지난 8월 24일 '새로 연구 개발한 초대형 방사포'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하에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가 8월 25일 오후 공개한 사진에서 김 위원장이 방사포를 뒤로 하고 활짝 웃는 모습. 김 위원장 뒤로 최근 북한 신무기 개발의 핵심으로 관측되는 전일호 군 상장이 따라오고 있다./사진=조선중앙TV
북한이 17일 만에 무력도발을 재개한 가운데 합동참모본부가 발차체를 정밀 분석 중이다.

합동참모본부는 10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 53분경, 오전 7시 12분경 북한이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를 약 330km로 탐지했으며, 추가적인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북한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 행위는 한반도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청와대도 이날 오전 8시 10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해 북한이 지난 5월 이후 단거리 발사체를 계속 발사하는 것과 관련 강한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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