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0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98포인트 오른 2,030.5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4포인트(0.26%) 오른 2,024.79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56억원, 기관이 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43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14%)는 오르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1%)와 나스닥지수(-0.19%)는 내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난 근본적인 원인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의 선물 거래 동향에 따라 증시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POSCO(2.53%), LG생활건강(1.61%), 신한지주(1.57%), 현대차(0.79%), 삼성전자(0.11%)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1.54%), 현대모비스(-0.60%), LG화학(-0.1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건설(1.93%), 철강금속(1.65%), 보험(1.44%), 기계(1.30%), 증권(1.27%), 통신(0.93%), 은행(0.78%), 유통(0.76%), 서비스(0.39%), 전기가스(0.35%) 등이 강세였고 전기전자(-0.19%), 종이목재(-0.03%) 등은 약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63포인트(0.10%) 하락한 625.14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날보다 2.00포인트(0.32%) 오른 627.77로 장을 시작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1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7억원, 15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헬릭스미스(-4.27%), 메디톡스(-2.27%), 에이치엘비(-2.31%), SK머티리얼즈(-1.41%), CJ ENM(-1.39%), 휴젤(-0.57%), 셀트리온헬스케어(-0.43%) 등 대부분 내렸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케이엠더블유(0.86%)만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