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투기등급으로 추락…中 사업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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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Ba1'으로 하향 조정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의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인 ‘정크’ 수준으로 내렸다.
무디스는 9일(현지시간) 포드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3’에서 한 단계 낮은 투기 등급 ‘Ba1’으로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무디스는 “포드는 지난 2년간 중국 등에서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현금흐름과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고 있다”며 “장기간 큰 비용이 드는 구조조정에 나서면 수익과 현금 창출 능력이 더 약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지난 6월 말 기준 221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포드는 신용등급 하향 조정 탓에 대출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무디스는 9일(현지시간) 포드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3’에서 한 단계 낮은 투기 등급 ‘Ba1’으로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무디스는 “포드는 지난 2년간 중국 등에서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현금흐름과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고 있다”며 “장기간 큰 비용이 드는 구조조정에 나서면 수익과 현금 창출 능력이 더 약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지난 6월 말 기준 221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포드는 신용등급 하향 조정 탓에 대출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