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에서 지난 9일 열린 고려인 초청 직업연수 수료식에서 고려인들이 작품 전시회를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천재능대 제공
인천재능대에서 지난 9일 열린 고려인 초청 직업연수 수료식에서 고려인들이 작품 전시회를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천재능대 제공
인천재능대는 지난 6월부터 고려인 42명을 초청해 '2019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고려인 초청 직업연수' 과정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수료식에는 고려인들이 재능대에서 배운 기술을 활용해 전통 한식요리와 헤어·메이크업, 호텔 식음료서비스 관련 작품을 전시했다. 이번 직업연수 과정에서는 요리, 헤어, 식음료서비스 교육과 의료관광·한국문화체험이 진행됐다.

고려인들은 "고국으로 돌아가 한식 조리, 최신 뷰티케어 등 기술을 활용할 생각을 하니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우 재능대 총장,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대학은 올해로 5년째 러시아·CIS 고려인 초청직업연수 과정의 위탁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