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지·정체 구간 없이 정상 소통…내일 오후부터 차량 늘듯"
추석 연휴 앞둔 울산공항·역·터미널 귀성객 발걸음 이어져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울산지역 공항과 역, 터미널에는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 발걸음이 이어졌다.

평소 평일보다 조금 붐비거나 아직 여유는 있지만, 본격적인 귀성 행렬은 연휴가 시작하는 12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울산공항에는 이날 하루 서울 김포를 오가는 14편과 제주를 오가는 6편을 포함해 20편이 운항한다.

추석 연휴를 맞아 늘어난 승객을 실어나르기 위해 김포를 오가는 항공기 2편이 증편됐다.

공항에는 연휴가 시작되지 않은 데다 대부분 기업 근로자가 정상 근무하는 날이어서 평소와 비슷한 분위기를 보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늘은 항공기 좌석이 남아있고 공항에도 평소 평일 분위기 같다"고 전했다.

평소에도 공항보다 이용객이 많은 KTX울산역에는 명절을 맞아 고향으로 가거나 고향 울산을 찾는 승객들이 북적였다.

저마다 손에 선물 꾸러미를 든 가족 단위 승객들은 고향으로 향하는 열차 편을 기다리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울산고속버스터미널에도 고향을 가려는 승객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울산고속도로는 아직 정체 구간 없이 정상 소통하고 있다.

추석 연휴 앞둔 울산공항·역·터미널 귀성객 발걸음 이어져
한국도로공사 울산지사 관계자는 "아직 귀성 차량이 늘어나거나 지·정체 구간이 생기는 현상은 없다"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 오후부터 차량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시내 고속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안전한 고향 방문을 위한 추석 명절 교통안전 캠페인을 했다.

캠페인에는 울산시와 울산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울산안전생활실천연합,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울산지부, 해병대전우회 울산연합회 관계자 등 7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운전과 교통질서 지키기 참여를 홍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