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기준금리 제로나 그보다 더 낮춰야"… Fed 연일 압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기준금리를 제로(ZERO)나 그보다 더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이달 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금리 인하 압박을 이어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Fed가 기준금리를 낮춘 뒤 부채 상환을 시작해야 한다”며 “이자 비용이 훨씬 더 낮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순진해서 다른 나라들이 이미 하고 있는 일을 허락하지 않는다”며 “일생에 한 번뿐인 기회를 ‘멍청이들’ 때문에 놓치고 있다”고 썼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나 공개석상 발언에서 미 중앙은행의 긴축적 통화정책이 경제 성장을 저해한다고 비판해왔다.
시장에선 미 중앙은행이 오는 17~18일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만큼은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 2.00~2.25%인 기준금리를 연 1.75~2.00%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Fed가 기준금리를 낮춘 뒤 부채 상환을 시작해야 한다”며 “이자 비용이 훨씬 더 낮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순진해서 다른 나라들이 이미 하고 있는 일을 허락하지 않는다”며 “일생에 한 번뿐인 기회를 ‘멍청이들’ 때문에 놓치고 있다”고 썼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나 공개석상 발언에서 미 중앙은행의 긴축적 통화정책이 경제 성장을 저해한다고 비판해왔다.
시장에선 미 중앙은행이 오는 17~18일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만큼은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 2.00~2.25%인 기준금리를 연 1.75~2.00%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