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임 경제산업상…"일본, WTO 위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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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입장 확실하고 엄숙히 밝힐 것"
일본 무역담당 부처 경제산업성의 신임 수장인 스가와라 잇슈 경제산업상이 취임 후 첫마디로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12일 NHK 등은 스가와라 경제산업상이 전날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WTO에 제소한 것과 관련해 "WTO 위반이라는 지적은 전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각국이 노력해서 국제적인 합의에 기초해 수출관리를 진행해 왔다"며 "(WTO 위반이 아니라는) 인식을 갖고 일본의 입장을 확실하고 엄숙하게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스가와라 경제산업상은 자민당 재무금융부 회장, 후생노동성 정무관 등을 거친 그는 2차 아베 내각에서 2012~2013년 경제산업성 부대신(차관급)을 역임했다.
그는 개헌을 추진하는 극우 단체 '일본회의 국회의원 간담회'와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의원 모임'에 속하는 등 극우 정치인의 전형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고노 담화를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12일 NHK 등은 스가와라 경제산업상이 전날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WTO에 제소한 것과 관련해 "WTO 위반이라는 지적은 전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각국이 노력해서 국제적인 합의에 기초해 수출관리를 진행해 왔다"며 "(WTO 위반이 아니라는) 인식을 갖고 일본의 입장을 확실하고 엄숙하게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스가와라 경제산업상은 자민당 재무금융부 회장, 후생노동성 정무관 등을 거친 그는 2차 아베 내각에서 2012~2013년 경제산업성 부대신(차관급)을 역임했다.
그는 개헌을 추진하는 극우 단체 '일본회의 국회의원 간담회'와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의원 모임'에 속하는 등 극우 정치인의 전형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고노 담화를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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