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마지막날 고속도로 소통 원활…관광지는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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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전국의 고속도로는 일부 구간에서 지·정체 현상이 나타났지만 대부분 노선에서 원활한 소통이 이뤄졌다.
터미널과 기차역, 공항과 항만 등은 막바지 귀경길에 오른 이들로 붐볐다.
연휴 마지막 날을 즐기려는 이들로 관광지와 축제장은 북적였다.
◇ 귀경길 대체로 '수월', 일부 고속도로 구간 지·정체 전국의 고속도로는 귀성 차량으로 곳곳에서 지체와 정체 현상이 나타났지만, 대부분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오후 1시 30분 현재 광주원주고속도로 상행선 서원주IC∼동양평IC 구간(9.9km), 흥천이포IC∼초월IC 구간(16.1km)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안산JC∼서서울톨게이트 구간(2.2km), 금천고가교∼금천IC 구간(3.3km)에서도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 남춘천 나들목 부근과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면온∼둔내터널 부근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으나 강원 지역 고속도로들은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광주와 전남지역 고속도로는 막히는 구간 없이 소통이 원활했으나 광주 등 대도시 진출입 도로의 경우 나들이 차량과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지·정체 현상을 보였다.
광주와 목포의 서울 귀경 소요 시간은 고속버스의 경우 평소 주말과 비슷하지만 승용차는 1시간 정도 더 걸린다. 대구와 경북, 경남과 울산, 부산 등의 고속도로는 뚜렷한 정체구간 없이 원활히 소통되는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보통 추석 당일 교통량이 가장 많고 마지막 날에는 줄어드는 추세가 그대로 반영된 것 같다"며 "연휴가 끝날 때까지 큰 정체 없이 원활한 교통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 목포, 완도, 여수, 제주 등 섬을 오가며 여객을 태워나르는 여객선 터미널도 붐볐고, 대부분 항로에서 여객선이 정상운행됐다.
제주국제공항은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거나 휴가를 즐기기 위해 제주에 왔다가 육지로 돌아가는 이들로 종일 붐볐다.
◇"남은 연휴를 즐기자"…전국 관광지 북적
연휴의 마지막 날을 즐기려는 이들로 전국의 관광지는 북적였다.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은 대형 팽이, 소고치기, 상모돌리기 등을 체험하며 옛 추억을 떠올렸다. 한복을 입은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 라라와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 이벤트, 윷놀이 대결을 통해 에버랜드 동물원의 동물들에 먹이 주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가위 애니멀톡'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용인 한국민속촌에서는 전통 추석 나기를 체험할 수 있는 '추석이 왔어요' 축제가 열렸다.
방문객들은 송편 빚기, 전통고사, 상차림 등 세시풍속부터 조롱박 만들기, 노리개 체험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겼다.
수원 광교산, 양평 용문산 등 주요 산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풍부한 역사유적을 간직한 강화도에는 이날 관광객들의 발길이 온종일 이어졌다.
북녘땅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강화도 최북단 평화전망대나 강화 교동도 등을 찾은 시민들도 많았다.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인천대공원, 경인아라뱃길 등을 찾은 시민들은 가을 초입의 정취를 만끽했다.
인천시 중구 월미도를 찾은 시민들은 놀이기구를 타거나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았다. 단편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평창군 봉평면에는 효석문화제가 열려 관광객들 발길이 이어졌다.
관광객들은 소설처럼 아름다운 하얀 메밀꽃밭에서 사진을 찍거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와 마당극, 상황극 등을 관람하며 추억을 쌓았다.
천만송이 백일홍이 활짝 핀 평창강변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 가을바람을 타고 춤을 추는 꽃밭을 거닐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었다.
DMZ중앙평화꽃송이축제가 한창인 철원 고석정 일대도 코스모스, 핑크뮬리, 천일홍 등 다양한 가을꽃으로 물들어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등 도내 국립공원에는 오후 1시까지 1만5천여 명이 찾아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산행했고,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연인 또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백사장을 거닐며 연휴를 만끽했다.
강릉 오죽헌을 찾은 시민들은 윷놀이·제기차기·투호·고리 던지기·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겼다.
충북 지역 유원지와 유명산 역시 막바지 나들이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에 이날 오후 1시 현재 2천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입장, 대통령길과 대청호 주변을 거닐며 여유로운 휴식을 즐겼다.
청남대 관리사업소 측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추석맞이 통기타 콘서트까지 열려 이날 마감까지 입장객 수가 5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민속놀이 체험, 전통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 청주국립박물관과 무료관람이 이뤄진 청주 국립현대미술관에도 관람객이 몰렸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아니라 오후 1시까지 3천200여명의 탐방객이 찾았다.
이들은 법주사와 세심정을 잇는 세조길 등에서 산사의 정취를 만끽했다. 대전과 충남지역 주요 축제장과 유원지에도 연휴 막바지를 즐기려는 시민들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부여 백제문화단지를 찾은 나들이객들은 전통 줄타기 공연을 감상하고 팽이 만들기, 윷놀이, 투호 놀이 등의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은 발길을 서해로 돌렸다.
대하 축제가 한창인 홍성 남당항을 찾은 시민들은 갯벌 체험으로 캐낸 조개와 맨손으로 잡은 대하를 맛보며 막바지 연휴를 즐겼다.
대전 과학공원과 대전 동물원에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눈에 띄었다.
세종 호수공원에도 추석 연휴를 즐기기 위한 시민들로 북적거렸다.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는 관광객들이 몰려 전통의 향취에 젖었다.
한복을 빌려 입은 관광객들은 제기차기와 널뛰기, 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를 즐기며 끝나가는 연휴의 아쉬움을 달랬다.
완주 모악산과 정읍 내장산, 무주 덕유산 등 유명산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찾아 초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광주 무등산과 담양 추월산, 화순 만연산, 나주 금성산 등에는 산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놀이공원과 쇼핑센터, 대형마트 등에도 인파가 몰렸다. 대구 팔공산, 비슬산 등 지역 명산에는 초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구 근대골목이나 김광석길, 경주 보문단지 등 관광지와 명소는 사진을 찍거나 맛집을 찾는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예천 삼각주막 일원에서는 내성천과 금천, 낙동강이 만나는 나루터와 삼강주막을 배경으로 '삼각주막 나루터 축제'가 열려 주민과 관광객이 시원한 막걸리를 마시며 나루터 정취를 즐겼다.
이밖에도 추석 연휴 문을 연 대구미술관이나 영화관에는 휴일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이들로 북적였다.
사천 바다 케이블카,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등 유명 유원지와 관광지도 막바지 연휴를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부산에서는 시민공원 잔디광장, 중앙공원, 송상현광장 등에서 시민들이 대형 그네타기와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을 했다.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가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나들이객들이 해변을 거닐며 더위를 식혔다.
태종대유원지, 어린이대공원 등 시내 주요 공원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몰려 휴일을 만끽했다.
(전창해, 조정호, 여운창, 한무선, 양영석, 홍현기, 최종호, 박영서, 박정헌, 김동철, 박지호 기자)
/연합뉴스
터미널과 기차역, 공항과 항만 등은 막바지 귀경길에 오른 이들로 붐볐다.
연휴 마지막 날을 즐기려는 이들로 관광지와 축제장은 북적였다.
◇ 귀경길 대체로 '수월', 일부 고속도로 구간 지·정체 전국의 고속도로는 귀성 차량으로 곳곳에서 지체와 정체 현상이 나타났지만, 대부분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오후 1시 30분 현재 광주원주고속도로 상행선 서원주IC∼동양평IC 구간(9.9km), 흥천이포IC∼초월IC 구간(16.1km)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안산JC∼서서울톨게이트 구간(2.2km), 금천고가교∼금천IC 구간(3.3km)에서도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 남춘천 나들목 부근과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면온∼둔내터널 부근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으나 강원 지역 고속도로들은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광주와 전남지역 고속도로는 막히는 구간 없이 소통이 원활했으나 광주 등 대도시 진출입 도로의 경우 나들이 차량과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지·정체 현상을 보였다.
광주와 목포의 서울 귀경 소요 시간은 고속버스의 경우 평소 주말과 비슷하지만 승용차는 1시간 정도 더 걸린다. 대구와 경북, 경남과 울산, 부산 등의 고속도로는 뚜렷한 정체구간 없이 원활히 소통되는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보통 추석 당일 교통량이 가장 많고 마지막 날에는 줄어드는 추세가 그대로 반영된 것 같다"며 "연휴가 끝날 때까지 큰 정체 없이 원활한 교통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 목포, 완도, 여수, 제주 등 섬을 오가며 여객을 태워나르는 여객선 터미널도 붐볐고, 대부분 항로에서 여객선이 정상운행됐다.
제주국제공항은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거나 휴가를 즐기기 위해 제주에 왔다가 육지로 돌아가는 이들로 종일 붐볐다.
◇"남은 연휴를 즐기자"…전국 관광지 북적
연휴의 마지막 날을 즐기려는 이들로 전국의 관광지는 북적였다.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은 대형 팽이, 소고치기, 상모돌리기 등을 체험하며 옛 추억을 떠올렸다. 한복을 입은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 라라와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 이벤트, 윷놀이 대결을 통해 에버랜드 동물원의 동물들에 먹이 주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가위 애니멀톡'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용인 한국민속촌에서는 전통 추석 나기를 체험할 수 있는 '추석이 왔어요' 축제가 열렸다.
방문객들은 송편 빚기, 전통고사, 상차림 등 세시풍속부터 조롱박 만들기, 노리개 체험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겼다.
수원 광교산, 양평 용문산 등 주요 산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풍부한 역사유적을 간직한 강화도에는 이날 관광객들의 발길이 온종일 이어졌다.
북녘땅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강화도 최북단 평화전망대나 강화 교동도 등을 찾은 시민들도 많았다.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인천대공원, 경인아라뱃길 등을 찾은 시민들은 가을 초입의 정취를 만끽했다.
인천시 중구 월미도를 찾은 시민들은 놀이기구를 타거나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았다. 단편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평창군 봉평면에는 효석문화제가 열려 관광객들 발길이 이어졌다.
관광객들은 소설처럼 아름다운 하얀 메밀꽃밭에서 사진을 찍거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와 마당극, 상황극 등을 관람하며 추억을 쌓았다.
천만송이 백일홍이 활짝 핀 평창강변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 가을바람을 타고 춤을 추는 꽃밭을 거닐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었다.
DMZ중앙평화꽃송이축제가 한창인 철원 고석정 일대도 코스모스, 핑크뮬리, 천일홍 등 다양한 가을꽃으로 물들어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등 도내 국립공원에는 오후 1시까지 1만5천여 명이 찾아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산행했고,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연인 또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백사장을 거닐며 연휴를 만끽했다.
강릉 오죽헌을 찾은 시민들은 윷놀이·제기차기·투호·고리 던지기·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겼다.
충북 지역 유원지와 유명산 역시 막바지 나들이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에 이날 오후 1시 현재 2천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입장, 대통령길과 대청호 주변을 거닐며 여유로운 휴식을 즐겼다.
청남대 관리사업소 측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추석맞이 통기타 콘서트까지 열려 이날 마감까지 입장객 수가 5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민속놀이 체험, 전통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 청주국립박물관과 무료관람이 이뤄진 청주 국립현대미술관에도 관람객이 몰렸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아니라 오후 1시까지 3천200여명의 탐방객이 찾았다.
이들은 법주사와 세심정을 잇는 세조길 등에서 산사의 정취를 만끽했다. 대전과 충남지역 주요 축제장과 유원지에도 연휴 막바지를 즐기려는 시민들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부여 백제문화단지를 찾은 나들이객들은 전통 줄타기 공연을 감상하고 팽이 만들기, 윷놀이, 투호 놀이 등의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은 발길을 서해로 돌렸다.
대하 축제가 한창인 홍성 남당항을 찾은 시민들은 갯벌 체험으로 캐낸 조개와 맨손으로 잡은 대하를 맛보며 막바지 연휴를 즐겼다.
대전 과학공원과 대전 동물원에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눈에 띄었다.
세종 호수공원에도 추석 연휴를 즐기기 위한 시민들로 북적거렸다.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는 관광객들이 몰려 전통의 향취에 젖었다.
한복을 빌려 입은 관광객들은 제기차기와 널뛰기, 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를 즐기며 끝나가는 연휴의 아쉬움을 달랬다.
완주 모악산과 정읍 내장산, 무주 덕유산 등 유명산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찾아 초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광주 무등산과 담양 추월산, 화순 만연산, 나주 금성산 등에는 산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놀이공원과 쇼핑센터, 대형마트 등에도 인파가 몰렸다. 대구 팔공산, 비슬산 등 지역 명산에는 초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구 근대골목이나 김광석길, 경주 보문단지 등 관광지와 명소는 사진을 찍거나 맛집을 찾는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예천 삼각주막 일원에서는 내성천과 금천, 낙동강이 만나는 나루터와 삼강주막을 배경으로 '삼각주막 나루터 축제'가 열려 주민과 관광객이 시원한 막걸리를 마시며 나루터 정취를 즐겼다.
이밖에도 추석 연휴 문을 연 대구미술관이나 영화관에는 휴일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이들로 북적였다.
사천 바다 케이블카,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등 유명 유원지와 관광지도 막바지 연휴를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부산에서는 시민공원 잔디광장, 중앙공원, 송상현광장 등에서 시민들이 대형 그네타기와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을 했다.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가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나들이객들이 해변을 거닐며 더위를 식혔다.
태종대유원지, 어린이대공원 등 시내 주요 공원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몰려 휴일을 만끽했다.
(전창해, 조정호, 여운창, 한무선, 양영석, 홍현기, 최종호, 박영서, 박정헌, 김동철, 박지호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