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김주영, 2년 만에 '호프 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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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노사문제 격의 없이 논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호프 미팅’을 한다.
15일 경제계에 따르면 박 회장과 김 위원장은 16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면담을 한다. 이후 인근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 ‘치맥(치킨과 맥주)’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노사 문제를 두고 격의 없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과 김 위원장의 호프 미팅은 2017년 10월 이후 두 번째다. 박 회장은 당시 현직 상의 회장으로는 처음 한국노총 본부를 찾았다. 김 위원장도 한국노총 위원장으로는 처음으로 대한상의를 방문했다. 이후 두 사람은 “노사 문제에 대해 현실적 대안을 찾아보자”며 호프 미팅을 했다.
경영계와 노동계는 최근 노사 이슈인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및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선,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관련 노동법 개정 등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대한상의를 비롯한 경제 5단체는 지난 10일 해고자·실업자의 노동조합 가입 허용 등의 내용을 담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관련해 정부에 반대 의견을 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15일 경제계에 따르면 박 회장과 김 위원장은 16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면담을 한다. 이후 인근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 ‘치맥(치킨과 맥주)’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노사 문제를 두고 격의 없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과 김 위원장의 호프 미팅은 2017년 10월 이후 두 번째다. 박 회장은 당시 현직 상의 회장으로는 처음 한국노총 본부를 찾았다. 김 위원장도 한국노총 위원장으로는 처음으로 대한상의를 방문했다. 이후 두 사람은 “노사 문제에 대해 현실적 대안을 찾아보자”며 호프 미팅을 했다.
경영계와 노동계는 최근 노사 이슈인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및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선,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관련 노동법 개정 등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대한상의를 비롯한 경제 5단체는 지난 10일 해고자·실업자의 노동조합 가입 허용 등의 내용을 담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관련해 정부에 반대 의견을 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