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6일 상승 출발한 뒤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3포인트(0.02%) 오른 2,049.53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7.06포인트(0.34%) 오른 2,056.26에서 출발했으나 장중 한때 2,046.26까지 내리는 등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9억원, 37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4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예금 금리를 인하한 데 따른 영향으로 증시가 상승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이 공격받는 등의 악재도 있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앞두고 있어 시장 흐름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LG생활건강(1.17%), NAVER(0.98%), 신한지주(0.83%), 현대모비스(0.40%)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3.63%), LG화학(-1.23%), POSCO(-1.06%), 삼성전자(-0.95%), 셀트리온(-0.59%), 현대차(-0.39%)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3포인트(0.23%) 오른 631.8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30포인트(0.68%) 오른 634.67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7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7억원과 6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헬릭스미스(3.59%), 셀트리온헬스케어(1.26%), 휴젤(1.20%), CJ ENM(0.12%), SK머티리얼즈(0.06%) 등이 올랐다.

케이엠더블유(-0.98%), 펄어비스(-0.82%), 메디톡스(-0.36%), 에이치엘비(-0.33%), 스튜디오드래곤(-0.14%)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