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저출산·고령화·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해 8대 핵심과제별 역점 시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발표했다. 도는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의 여건을 감안해 389개 시책을 선정했다. 경제 분야로는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위해 기업 간 협력모델 구축, 창업 생태계 구축, 상생형 일자리 모델 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학과 연계한 지역혁신 플랫폼, 광역 해양레저 복합단지, 해양바이오·해양치유·마이크로바이옴 등 신산업과 미래 의료산업, 소재·부품산업도 집중 육성한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수도 통합 관리, 삽교천권역 종합발전전략 수립, 농어가 기본소득제,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제 시범사업,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원산도 자연휴양림 조성, 대중교통 운영체계 개편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사회복지 분야로는 충남행복 결혼공제, 마을돌봄, 저출산 극복 지역활동가 양성,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친환경농산물 급식 및 영유아 교통안전용품 지원 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로 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