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군 "석유시설 공격에 이란산 무기 사용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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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군 대변인 투르키 알말리키 대령은 이날 사우디 리야드에서 기자들에게 사우디 국영사 아람코 석유시설의 피격과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며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격에 사용된 무기들은 이란산"이라고 말했다고 AP, dpa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알말리키 대령의 언급은 이란이 이번 공격에 관련됐을 개연성을 시사하고 미국 정부의 입장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새벽 사우디 아람코의 주요 석유 시설이 무인기 편대에 공격받아 사우디 원유 생산 절반인 하루 570만 배럴이 차질을 빚고 있다.
그러나 압바스 무사비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에 이란이 역할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전적으로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