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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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7일 하락 출발한 뒤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1%) 오른 2,062.41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3.50포인트(0.17%) 내린 2,058.72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2,055.17까지 떨어지는 등 상승세와 하락세를 오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5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22억원, 외국인은 85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가 급등에 따른 운송 비용 증가와 소비 둔화 우려로 미국 증시가 하락한 점이 한국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가솔린 가격 상승이 장기화하지 않으면 실물 부문 영향은 제한될 수 있어 관련 우려가 높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POSCO(1.26%), 셀트리온(1.17%), 현대모비스(0.82%), SK하이닉스(0.13%), LG생활건강(0.08%) 등이 올랐다.

신한지주(-1.97%), 현대차(-1.17%), LG화학(-0.46%), 삼성전자(-0.21%)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83%), 전기가스(0.59%), 건설(0.43%), 음식료품(0.37%) 등이 강세였고 은행(-1.10%), 운수창고(-0.73%), 금융(-0.66%), 증권(-0.57%), 보험(-0.47%), 화학(-0.36%) 등은 약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14포인트(0.65%) 오른 642.7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9포인트(0.23%) 내린 637.10에서 출발했으나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4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3억원과 10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14%), 케이엠더블유(0.69%), 헬릭스미스(0.05%) 등이 올랐다.

스튜디오드래곤(-1.15%), 휴젤(-1.10%), 메디톡스(-0.79%), CJ ENM(-0.55%), 에이치엘비(-0.11%)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