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사우디 사태 한국에 부정적이기만 한 것 아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시설 피격에 따른 국내 경제 영향에 대해 "꼭 부정적일 것으로 볼 수만은 없다"고 17일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성에 있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제조회사 ㈜아이원스에서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은 위원장은 "유가 동향이 국내 실물경제와 자금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단 이런 일이 처음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이 장기적일지, 단기적일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물경제 차원에서는 기름값이 올라가니까 당연히 국민 실생활과 소비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반드시 부정적일 거라고 볼 수만은 없다"며 "옛날 같으면 유가가 오르면 부정적 여파만 있었겠지만, 지금은 우리 산업이 워낙 다변화해서 긍정까지는 아니더라도 꼭 부정적인 영향만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 위원장은 또 "(사우디 원유 시설 공격은) 돌발 변수인 데다 분명히 우리 경제에 영향을 주는 변수이긴 하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정부가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소재·부품·장비 산업 투자 펀드' 조성에 관해서는 "해당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예산안이 통과되면 내년에 매칭 펀드 방식으로 나올 것"이라며 "보조금의 성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성에 있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제조회사 ㈜아이원스에서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은 위원장은 "유가 동향이 국내 실물경제와 자금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단 이런 일이 처음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이 장기적일지, 단기적일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물경제 차원에서는 기름값이 올라가니까 당연히 국민 실생활과 소비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반드시 부정적일 거라고 볼 수만은 없다"며 "옛날 같으면 유가가 오르면 부정적 여파만 있었겠지만, 지금은 우리 산업이 워낙 다변화해서 긍정까지는 아니더라도 꼭 부정적인 영향만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 위원장은 또 "(사우디 원유 시설 공격은) 돌발 변수인 데다 분명히 우리 경제에 영향을 주는 변수이긴 하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정부가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소재·부품·장비 산업 투자 펀드' 조성에 관해서는 "해당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예산안이 통과되면 내년에 매칭 펀드 방식으로 나올 것"이라며 "보조금의 성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