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은 “보령LNG터미널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국내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LNG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커진 시기지만 GS가 추진하고 있는 LNG 사업과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선제적 투자를 지속해 국내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허 회장의 현장 방문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현장이 강해야 한다’는 평소 지론에 따라 이뤄졌다고 GS는 설명했다. 허 회장은 지난 5월 울산에 있는 플랜트 건설 기자재 제조회사 GS엔텍을 방문했다. 2월엔 중동의 건설현장을 찾았다.
GS그룹은 GS에너지와 GS EPS, GS파워 등 LNG를 연료로 활용하는 발전 자회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실행 중이다. 자체 트레이딩 법인을 세워 LNG 도입부터 저장기지 운영, 발전사업, 전력 판매까지 한다. GS그룹 내 발전회사들의 발전 용량은 530만㎾로 국내 민간 발전업체 중 1위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