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산업디자이너 루이지 콜라니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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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디자인 창시…향년 91세
세계 산업디자인계 거장이자 바이오 디자인 창시자인 독일의 루이지 콜라니 교수가 향년 91세로 독일 남서부 카를스루에에서 숨을 거두었다.
1928년 베를린에서 태어난 그는 파리 소르본대에서 공기역학을 전공한 뒤 60여 년간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제품 환경 인테리어 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독특한 유기적 디자인을 선보였다.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미국, 일본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은 콜라니는 최근 수년간 중국에 머물며 중국 디자인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한국 독자들에게도 상당히 친숙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대규모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콜라니 교수의 한국 독점 상품화권리를 가진 꼴라니디자인코리아의 우현진 대표는 “콜라니는 21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불릴 정도로 미래지향적이고, 바이오 디자인을 이끈 선구자”라며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세계 산업 디자인에 크게 기여했다”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1928년 베를린에서 태어난 그는 파리 소르본대에서 공기역학을 전공한 뒤 60여 년간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제품 환경 인테리어 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독특한 유기적 디자인을 선보였다.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미국, 일본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은 콜라니는 최근 수년간 중국에 머물며 중국 디자인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한국 독자들에게도 상당히 친숙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대규모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콜라니 교수의 한국 독점 상품화권리를 가진 꼴라니디자인코리아의 우현진 대표는 “콜라니는 21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불릴 정도로 미래지향적이고, 바이오 디자인을 이끈 선구자”라며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세계 산업 디자인에 크게 기여했다”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