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연, 주인공 영화 ‘루비’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초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배우 박지연이 주연을 맡은 영화 ‘루비’가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됐다.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발상지인 부산을, 영상문화의 중앙 집중에서 벗어나 지방 자치시대에 걸맞은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발전시키고자 기획된 영화제이다. 새로운 작가를 발굴 지원함으로써 아시아 영화의 비전을 모색한다는 취지 아래 1996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있다.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은 영화적 비전을 각자 특별하고 첨예하게 구현해내는 작품들 위주로 선정되었고 그 중 영화 ‘루비’가 초청됐다.
박한진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박지연이 주연을 맡은 영화 ‘루비’는 김명진 작가의 201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희곡 ‘루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상을 품고 사회에 나왔다가 냉정한 현실에 부딪쳐 좌절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 ‘루비’는 `너 하나쯤 없어도 이 판은 아무 문제 없이 잘 굴러가`라고 말하는 냉정한 사회구조와 그 틈바구니에서도 하루하루 위태롭게 생존해나가는 현대 문화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우화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박지연이 열연한 방송국 프로듀서 서연 역은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원작과 영화 제작에 모두에 참여한 김명진 작가를 대변하는 캐릭터이다. 영화 속에서 방송국 스튜디오라는 현실세계와 연극무대라는 환상세계를 오가며 다채로운 내면연기를 선보인 배우 박지연은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전해준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작품을 빛내는 명품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 배우 박지연은 현재 드라마, 영화, 연극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하고 있다. 방영을 앞두고 있는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와 영화 ‘미션파서블’ 등의 연속된 캐스팅으로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지연은 내공 있는 연기력으로 역의 사실성을 살리며 그 진가를 발휘하는 모습에 대중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아시아 유일의 메이저 영화제로의 재도약을 기대하며 사상 최대 규모인 85개국, 303편의 다양한 영화 상영을 준비하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3일부터 10일간 해운대 영화의 전당과 남포동 비프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