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 돼지농장서 구제역 양성반응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기 김포 돼지농장서 구제역 양성반응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연천에서도 발생하면서 관련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4분 현재 마니커는 전날보다 230원(20.9%) 상승한 1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 마니커에프앤지 팜스토리 등도 10% 넘게 오르고 있다. 체리부로 동우팜투테이블 등도 상승 중이다.

이들 종목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돼기고기 값이 상승함에 따라 대체재인 닭고기가 주목 받을 것으로 보고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백신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이글벳은 상한가로 치솟았다. 제일바이오 대성미생물 씨티씨바이오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돼지열병은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지만 개발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해석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연천군 의심 돼지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의심 신고된 연천군 백학면의 양돈농장은 돼지 20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며, 어미돼지 한 마리가 폐사하자 전날 오후 2시께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전날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으로 나온 데 따른 두 번째 사례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