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문화관광 2030 비전 발표…여가생활 만족도 높인다
인천시는 18일 미추홀구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문화관광체육 분야 2030 미래이음 설명회'를 열었다.

인천시는 설명회에서 '시민이 공감하고 함께 즐기는 건강한 문화도시 인천'을 정책 비전으로 정하고 모두가 누리는 문화,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문화, 지역산업을 선도하는 관광, 시민을 위한 스포츠 등 4대 전략과 14개 세부 추진과제를 공개했다.

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시민의 여가생활 만족도를 전국 10위에서 전국 5위로,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을 전국 6위에서 4위로, 관광산업 비중을 1%에서 3%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예술인 복지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예술인의 창작·주거공간 지원을 강화해 지역 예술인의 활동 기회를 더욱 넓혀갈 방침이다.

인천우체국·부윤관사·세관창고 등 문화재는 시에서 매입해 시민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문화예술 작품 수장 공간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현재 부분 개방되고 있는 문학산은 완전 개방하고, 시 지정 기념물 1호인 문학산성 복원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지난달 26일 원도심 분야 설명회를 시작으로 환경·교통·해양 등 11개 분야 설명회를 차례로 열며 민선 7기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