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오는 21~28일 ‘제5회 서리풀페스티벌’을 연다. 전통 클래식부터 국악, 뮤지컬, 버스킹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첫날인 21일 오후 7시부터 반포대로에서 라이브 음악과 빛이 어우러진 ‘야간 음악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서초구가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라이브 음악과 조명,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화려한 퍼레이드다.

세계적인 클래식 연주자들의 공연도 축제의 백미다. 트럼펫 연주자 옌스 린더만은 ‘재즈 콘서트’에 참여해 공연한다. 재즈 콘서트는 24일 오후 7시 심산야외공연장과 25일 오후 7시 서초문화예술관에서 열린다. 26일 오후 7시 서초문화예술관에서는 첼로 콘서트인 ‘비바 첼리’ 공연이 펼쳐진다. 서초문화원은 27일 오후 7시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두 오페라로 이뤄진 ‘클래식 판타지’ 공연을 한다.

28일 폐막일에는 차 없는 반포대로에서 오후 2시부터 악기를 배운 1000여 명의 초등학생이 연주를 한다. 오후 7시부터는 폐막공연 ‘한불음악축제’가 2시간20분간 열린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