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기준금리 -0.1% 동결…'금융완화' 정책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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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9일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 0.1%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금융정책 회의를 열고 기존의 금융완화 정책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은행은 단기 정책금리는 마이너스(-) 0.1%로 유지하면서 장기 금리(10년물 국채)는 0% 정도로 계속 억제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회의 후 발표한 결정문에서 "물가 상승 흐름이 손상될 우려가 높아지는 경우는 주저하지 않고 추가적인 금융완화 조치를 강구한다"고 명시했다.
이와 함께 결정문에서 경기의 현황 판단에 대해 "완만하게 확대하고 있다"는 판단을 유지했다.
아울러 미중 무역 마찰을 염두에 두고 "해외 경제의 부진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으며, 국내 물가와 관련해서는 물가 상승 흐름이 손상될 우려에 "보다 주의가 필요한 정세"라고 명기했다.
수출과 관련해서는 해외 경제가 악화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완만하게 증가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세계 경제의 감속과 10월 1일로 예정된 소비세 증세(세율 8→10%)로 일본 내 우려가 커질 경우 10월 30~31일 차기 회의 때 추가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8일(현지시간) 약 두 달 만에 기준금리를 또다시 인하하며 엔고 압박이 거세질 우려가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일본은행은 차기 회합에서 경제와 물가동향을 다시 점검하기로 했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정책을 변경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고 경제와 물가 전망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금융정책 회의를 열고 기존의 금융완화 정책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은행은 단기 정책금리는 마이너스(-) 0.1%로 유지하면서 장기 금리(10년물 국채)는 0% 정도로 계속 억제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회의 후 발표한 결정문에서 "물가 상승 흐름이 손상될 우려가 높아지는 경우는 주저하지 않고 추가적인 금융완화 조치를 강구한다"고 명시했다.
이와 함께 결정문에서 경기의 현황 판단에 대해 "완만하게 확대하고 있다"는 판단을 유지했다.
아울러 미중 무역 마찰을 염두에 두고 "해외 경제의 부진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으며, 국내 물가와 관련해서는 물가 상승 흐름이 손상될 우려에 "보다 주의가 필요한 정세"라고 명기했다.
수출과 관련해서는 해외 경제가 악화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완만하게 증가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세계 경제의 감속과 10월 1일로 예정된 소비세 증세(세율 8→10%)로 일본 내 우려가 커질 경우 10월 30~31일 차기 회의 때 추가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8일(현지시간) 약 두 달 만에 기준금리를 또다시 인하하며 엔고 압박이 거세질 우려가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일본은행은 차기 회합에서 경제와 물가동향을 다시 점검하기로 했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정책을 변경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고 경제와 물가 전망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