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기대, 모로코·아프리카에 멀티마이크로그리드 기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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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대는 ‘모로코 스마트 멀티마이크로그리드 R&D 역량강화 사업’에 선정돼 한국국제협력단과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하나로 발전, 송전, 배전 등 전력사업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전력난을 겪고 있는 모로코 및 아프리카 지역 전력공급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산기대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케이디티의 전문가와 함께 3년6개월 동안 총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모로코 및 아프리카 현지에 적합한 스마트 멀티마이크로그리드 기술 개발 및 보급 확대에 나선다.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원과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융·복합한 차세대 전력 체계다.
모로코 현지에서는 전문가들이 스마트 멀티마이크로그리드 연구개발 및 실증 실험실 구축, 공동연구를 통한 역량 강화, 현지 전문가 국내초청 연수, 기자재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노영주 국제협력사업단장은 “개발도상국 직업훈련기관 설립 및 운영 단계를 뛰어넘는 신재생 분야 연구개발 역량 지원의 성격을 가진다”며 “국내 기업들이 향후 아프리카에 수출 전진기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산기대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케이디티의 전문가와 함께 3년6개월 동안 총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모로코 및 아프리카 현지에 적합한 스마트 멀티마이크로그리드 기술 개발 및 보급 확대에 나선다.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원과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융·복합한 차세대 전력 체계다.
모로코 현지에서는 전문가들이 스마트 멀티마이크로그리드 연구개발 및 실증 실험실 구축, 공동연구를 통한 역량 강화, 현지 전문가 국내초청 연수, 기자재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노영주 국제협력사업단장은 “개발도상국 직업훈련기관 설립 및 운영 단계를 뛰어넘는 신재생 분야 연구개발 역량 지원의 성격을 가진다”며 “국내 기업들이 향후 아프리카에 수출 전진기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