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매킬로이 등 10월 일본서 총상금 4억원 스킨스 게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0월 일본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함께 총상금 35만달러(약 4억1천만원) 규모의 스킨스 게임을 치른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19일 "이들 네 명이 출전하는 스킨스 게임이 10월 21일 일본 지바현 나라시노 CC에서 개최된다"고 보도했다.

'더 챌린지 : 저팬 스킨스'라는 명칭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24일부터 나흘간 일본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 앞서 펼쳐진다.

총상금 35만달러가 걸려 있으며 첫 6개 홀은 각 1만달러로 시작하고 이후 6개 홀은 2만달러씩으로 점차 홀에 걸린 상금이 늘어나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10만 달러를 승자가 독식한다.

현지 시간 오후 1시에 시작하는 이 경기는 골프TV를 통해 미국과 유럽에도 중계될 예정이다.

지난달 무릎 연골 수술을 받은 우즈는 "2006년 이후 13년 만에 일본에서 경기하게 됐다"며 "매킬로이, 데이, 마쓰야마 등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스킨스 게임을 하게 돼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