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와 배추 가격이 오른 것은 태풍 ‘링링’ 피해와 추석 특수가 겹쳤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태풍 피해로 공급이 줄고 명절 특수로 수요가 늘면서 최근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배추는 평년 수준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 이달 평균 가격은 1년 전 가격(1만4280원) 및 평년 가격(1만2993원)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다.
무는 가격이 회복되고 있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한 상자(상품·20㎏) 기준 이달 평균 가격은 평년(1만7187원)의 75%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9월 평균 가격(2만5847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