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선 수주 급증에…동성화인텍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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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들어 26% 올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쓰이는 보랭재 생산업체 동성화인텍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한국 조선사들이 글로벌 LNG선을 싹쓸이 수주하면서 동성화인텍 실적도 덩달아 좋아졌기 때문이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동성화인텍은 1만200원에 마감했다. 이달 초(8100원)에 비해 25.93% 올랐다. 지난달 6일 올 들어 최저가인 7200원까지 추락한 동성화인텍은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이날까지 41.67% 올랐다.
LNG를 액체 상태로 운반하려면 온도를 영하 163도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LNG 운반선을 만들 때 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보랭재가 필수다. 동성화인텍은 한국카본과 함께 국내 LNG 보랭재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한국 조선사의 LNG선 인도량이 올해 29척→2020년 39척→2021년 42척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85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동성화인텍은 올해 196억원 흑자로 돌아선 뒤 2020년엔 245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전망이다.
현재 동성화인텍 주가는 2014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주당순이익(EPS: 순이익/주식 수)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19일 코스닥시장에서 동성화인텍은 1만200원에 마감했다. 이달 초(8100원)에 비해 25.93% 올랐다. 지난달 6일 올 들어 최저가인 7200원까지 추락한 동성화인텍은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이날까지 41.67% 올랐다.
LNG를 액체 상태로 운반하려면 온도를 영하 163도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LNG 운반선을 만들 때 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보랭재가 필수다. 동성화인텍은 한국카본과 함께 국내 LNG 보랭재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한국 조선사의 LNG선 인도량이 올해 29척→2020년 39척→2021년 42척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85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동성화인텍은 올해 196억원 흑자로 돌아선 뒤 2020년엔 245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전망이다.
현재 동성화인텍 주가는 2014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주당순이익(EPS: 순이익/주식 수)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