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9일 LG유플러스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5G 보급률 5%, 이동전화매출액 성장률 2%, 마케팅비용 증가율 3% 수준이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LG유플러스의 연결 영업이익은 169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전분기 대비 14%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 LG유플러스가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높은 5G 시장점유율(M/S)가 유지되고 있고 통신부문 매출 비중이 절대적인 상황이라 5G 시대를 맞아 가장 괄목할만한 실적 향상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동전화매출액 증가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마케팅비용 증가율이 낮아지고 있어 매출액, 마케팅비용 변동에 민감한 LG유플러스의 상대적 선호도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