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 나빠지면 연내 기준금리 추가로 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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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내린 가운데 지표가 나빠지면 연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진명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올해 점도표의 중간값은 현행 기준금리 수준이지만 연내 동결보다는 향후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롬 파월 의장이 평가한대로 무역정책 긴장은 봉합되고 약화됐지만 10월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할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다시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 역시 상당하다"고 부연했다.
그는 "경제지표 역시 제조업, 투자를 중심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며 "경기 하강 압력을 낮춰주고 있는 민간 소비도 하방 압력이 상당하다"고 봤다.
그러면서 "민간 소비의 하방 위험이 소비심리와 소매판매의 부진을 통해 구체화되면 기준금리를 추가적으로 인하할 수 있다"며 "10월 FOMC에서 인하 가능성은 낮지만 12월 FOMC에서 인하 가능성은 상당하다"고 짚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김진명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올해 점도표의 중간값은 현행 기준금리 수준이지만 연내 동결보다는 향후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롬 파월 의장이 평가한대로 무역정책 긴장은 봉합되고 약화됐지만 10월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할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다시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 역시 상당하다"고 부연했다.
그는 "경제지표 역시 제조업, 투자를 중심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며 "경기 하강 압력을 낮춰주고 있는 민간 소비도 하방 압력이 상당하다"고 봤다.
그러면서 "민간 소비의 하방 위험이 소비심리와 소매판매의 부진을 통해 구체화되면 기준금리를 추가적으로 인하할 수 있다"며 "10월 FOMC에서 인하 가능성은 낮지만 12월 FOMC에서 인하 가능성은 상당하다"고 짚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