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반기수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이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우리나라 강력범죄 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를 30여년 만에 특정했다고 전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반기수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이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우리나라 강력범죄 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를 30여년 만에 특정했다고 전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오전 9시30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반기수 2부장이 화성연쇄살인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반 2부장은 "오랜 기간 사건을 해결하지 못해 송구스럽다" 며 먼저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경찰은 현재 부산교도소에서 복역중인 이모씨(56)를 피의자로 특정해 수사중이다.

앞으로의 수사 진행을 위해 경찰은 경기남부경찰청 2부장을 수사본부장으로 하고 미제시건수사팀, 광역수사대, 외부전문가 등 57명으로 수사본부를 편성했다.

경찰은 국과수와 협조해 DNA 김정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수사기록 정밀분석 및 사건 관계자, 당시 수사팀 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 등을 통해 대상자와 화성 연쇄살인 사건과의 관련성을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