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AP
최지만/사진=AP
코리안 메이저리거 최지만(탬파베이)이 개인 첫 단일 시즌 100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나와 5타수 2안타 1타점을 만들었다.

그는 0-0으로 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안타를 쳤다.

8회에는 점수 차를 벌리는 적시 2루타를 만들기도 했다. 이 타점으로 탬파베이는 4-2로 앞서기 시작했다.

최지만은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주전급 선수로 떠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 3년 동안 뛴 경기가 121경기로, 올해 뛴 경기 숫자와 같다.

최지만의 한 시즌 100안타 기록은 추신수(텍사스), 강정호에 이어 세 번째다.

한편,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5-4, 연장 11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