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우편 대신 스마트 안내 서비스
삼성생명은 우편으로 발송하던 안내장을 스마트폰으로 보내는 ‘스마트 안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간편 비밀번호를 통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내용을 볼 수 있도록 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했다.

삼성생명은 내년 상반기까지 법령 등에 의해 반드시 우편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안내장을 스마트폰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지난 7월부터 우편 안내장을 스마트 안내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가입자들에게 카카오톡과 문자메시지로 알리고 있다.

향후 등기우편 안내물에도 이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우편 형태로 발송한 안내장은 약 2700만 건으로, A4 용지 기준 5000만 장 이상이었다”며 “스마트 안내 서비스는 종이를 절감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효과도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