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경북 김천시 낙동강 김천교 유역 수위가 높아졌다./사진=낙동강 홍수통제소
22일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경북 김천시 낙동강 김천교 유역 수위가 높아졌다./사진=낙동강 홍수통제소
경북 김천시 낙동강 김천교 유역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22일 오후 1시를 기해 낙동강에 내린 비로 김천시(김천교)지점의 수위가 계속 상승했다며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김천교 지점의 수위는 이날 오후 3시20분 기준 1.43m로 주의보 발령 수위인 1.5m에 근접했다.

통제소는 "같은 하천이라도 지역과 장소에 따라 피해가 다를 수 있다"며 "김천지역 주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제17호 태풍 '타파(TAPAH)에 동반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과 지형적인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강원영동과 경상도, 전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일부 지역은 시간당 8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100~250mm(경상동해안과 제주도 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그러면서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누리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