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심영순이 가족들과 함께 고추장을 담그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고추장 담그기를 마치고 심영순과 가족들은 바비큐 파티를 벌였다.
그러던 중 사위가 나이트클럽에 대해 언급했고 심영순의 남편은 딸들에게 "아빠가 나이트클럽에 몇 번이나 가봤을 것 같냐"고 질문했다.
이에 심영순의 남편은 "딱 두 번 밖에 못 가봤다. 지금 생각해봐도 너무하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심영순은 딸들에게 "네 아버지가 나를 나이트클럽에 같이 데려갔었다. 그날 어떤 남자가 나한테 와서 춤 좀 추자고 해서 춤을 추러 잠깐 자리를 비웠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근데 춤을 추고 오니깐 네 아빠가 안 보이더라. 그래서 친구한테 이 사람 어디 갔냐고 물었더니 '울화가 치민다. 여자가 춤을 어떻게 저렇게 예쁘게 잘 추냐면서 나갔다'고 말하더라"라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가족들은 "어떻게 끝이 항상 자랑"이냐고 말했고 MC들도 동의하며 "기승전결 자기 자랑"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