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LG하우시스의 신용카드 구매 서비스를 상담하는 모습.
고객이 LG하우시스의 신용카드 구매 서비스를 상담하는 모습.
LG하우시스는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소비자들의 인테리어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인테리어 공사는 비용이 큰 데다 대부분 현금 위주로만 결제가 이뤄져 고객의 비용 부담이 걸림돌이었다. 이에 LG하우시스는 고객의 비용 부담은 덜어주고 편의성은 높인 결제방식을 도입해 나가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전국의 공식 대리점 및 제휴 인테리어점에서 판매하는 창호·바닥재·벽지·인테리어 대리석 등을 포함한 모든 인테리어 제품을 신용카드(롯데카드, 신한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24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 본인의 신용카드 한도 외에 개인 신용도에 따라 최대 2000만~3000만원까지 증액 가능하다.

LG하우시스의 전국 공식 대리점 및 제휴 인테리어점 등 250여 곳에서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결제가 가능하다. 앞으로 이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LG하우시스는 지난해에 신용카드 없이 간단한 신청 절차만으로 인테리어 제품을 무이자 할부로 구매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 ‘지인(Z:IN) 마이홈 페이(Pay)’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전국의 공식 대리점 및 제휴 인테리어점 370여 곳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LG하우시스는 고단열 창호 보급에 앞장서기 위해 ‘그린리모델링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린리모델링은 건축주가 냉난방 성능을 높이는 등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려고 은행에서 공사비를 융자받으면 정부가 국비로 이자 일부를 보조해 주는 사업이다. 사업자(건축주)는 건물 에너지 성능 개선과 관련한 공사를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에서 사업 확인을 받은 뒤 창호 교체를 진행하고 공사완료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필요 비용을 일반 주택은 최대 5000만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가구당 최대 2000만원까지 저렴한 이율로 대출받을 수 있다. LH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에서 사업을 주관하고, LG하우시스 등의 창호 업체를 포함한 430여 개 관련 사업자들이 함께 사업을 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아파트 단지 중심부에 고성능 창호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과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상담부스를 설치하고 그린리모델링 제도를 통해 노후 창호를 교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