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군 총격에 아제르바이잔 병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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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분쟁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아제르바이잔 병사가 아르메니아군의 총격에 사망했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전날 자국군 병사 라민 압둘레흐마노프가 아르메니아군의 총격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압둘레흐마노프가 길을 잃고 헤매던 중 아르메니아 측 진지에 접근했으며, 그를 목격한 아르메니아군이 공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군이 도발을 시도했다는 아르메니아 언론들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십자위원회에 압둘레흐마노프의 시신을 회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본래 아제르바이잔 영토였으나 1990년대 초반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아르메니아계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곳이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이 지역을 놓고 전쟁을 벌였으며 그 결과 100만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다.
양측은 유엔의 중재로 1994년 5월 휴전에 합의했으나 여전히 전선에서는 양측의 교전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전날 자국군 병사 라민 압둘레흐마노프가 아르메니아군의 총격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압둘레흐마노프가 길을 잃고 헤매던 중 아르메니아 측 진지에 접근했으며, 그를 목격한 아르메니아군이 공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군이 도발을 시도했다는 아르메니아 언론들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십자위원회에 압둘레흐마노프의 시신을 회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본래 아제르바이잔 영토였으나 1990년대 초반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아르메니아계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곳이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이 지역을 놓고 전쟁을 벌였으며 그 결과 100만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다.
양측은 유엔의 중재로 1994년 5월 휴전에 합의했으나 여전히 전선에서는 양측의 교전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