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올해 시범사업에 참여한 양산시를 포함해 내년에는 창원·진주·김해·밀양·거제시와 창녕·산청군에서 3천500여명이 광역알뜰교통카드 혜택을 본다고 설명했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정부가 지난 4월에 이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선정하고 7월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도내에서는 양산시가 참여해 지난달 말 기준으로 880명의 체험단이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내년에는 전국에서 6만여명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광역알뜰교통카드 도입은 정부가 '대중교통은 정부가 책임져야 할 국민의 기본적 교통서비스'라는 비전 아래 100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중교통을 정기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교통비 정기권을 10% 할인하고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지급(최대 20%)해 최대 30%의 교통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성인이 평균 1천250원(교통카드 기준)으로 시내버스나 도시철도 등을 한 달에 44회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1인당 지출되는 교통비 5만5천원에서 한 달 최대 1만6천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도는 전했다.
이밖에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전국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고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간 환승도 할 수 있다.
후불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어 충전 부담이 없고 전용 모바일 앱을 이용함으로써 별도 카드를 소지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이용 및 결제할 수 있다.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한 마일리지 적립도 간단한 앱을 작동하면 자동으로 마일리지가 적립돼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도는 내년에 이 사업에 참여하는 8개 시·군을 중심으로 시내버스, 지하철, 경전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도민에게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을 장려하고, 각종 친환경 교통정책과 병행한 추가적인 서비스를 개발해 사업 시행 대상 시·군과 참여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