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아토피치료제(Q301)의 임상 2b상 환자모집을 완료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임상 2a상과 달리 주환자 그룹인 12세 이상 청소년까지 환자 연령을 낮춰 모집하였으며 상업화 제형으로 개발된 임상시약을 8주간 투약하여 약효 및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2018년 11월 첫 환자투약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의 20여개 이상 병원에서 진행하였고 약 11개월만에 환자모집을 완료한 것이다.

이번 환자모집 완료 이후 잔여 환자에 대한 투약 및 분석 등의 일정을 고려할 경우 올해 연말이면 임상 2b상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큐리언트는 지난 3월에 미국 최대 피부과 학회인 AAD(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서 아토피치료제의 임상 2a상 결과와 2b상 계획에 대해 구두 발표와 포스터 발표를 통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회사가 계획한 일정대로 미국 임상이 진행되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제 회사의 선도과제인 Q301로 사업적인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남아있는 일정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