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9년간 이어온 '안녕하세요' 시즌1 종료
김태균, "시즌2로 꼭 다시 돌아오겠다" 작별 인사
김태균은 24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마지막 녹화날"이란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과 작별 인사를 전했다.
사진 속에는 꽃다발을 안고 스튜디오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안녕하세요'의 3MC 신동엽 이영자 김태균, 스태프 전체가 함께 한 단체 촬영, 김태균과 두 MC, '안녕하세요 2010.11~2019.9'라고 새겨진 기념 케이크의 사진이 담겼다.
김태균은 "만 9년 동안 모두모두 고생 많았어요. 애정을 갖고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 감사합니다"라며 "MC들, 제작진들, 진짜 고생많았어요. 고민 보내주시고 출연해주셨던 분들,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라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김태균은 "이 프로그램하면서 인생을 많이 배웠습니다. 여러분 모두 다 안녕하세요 요요!"라며 "국민들의 고민이 또다시 원하면 이 프로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요?"라며 여운을 남겼다.
앞서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많은 사랑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종영이 아닌 하나의 시즌이 끝났다는 의미"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안녕하세요' 시즌2로 꼭 다시 돌아오겠다"며 시청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안녕하세요'는 2010년 11월 첫 방송 이후 만 9년간 총 431회를 방송한 장수 예능프로그램이다. 그동안 1553명의 고민 주인공이 출연했으며 2012년 신동엽, 2018년 이영자까지 'KBS 연예대상' 대상을 두 명이나 배출시키기도 했다.
'안녕하세요 시즌2'의 제작 계획과 방영 시기 등은 미지수다. 시즌2가 제작되더라도 '안녕하세요'를 이끌어온 신동엽, 이영자, 김태균이 출연하게 될 지도 알 수 없다. ▼이하 김태균 '안녕하세요' 종영소감
만9년동안 모두 모두 고생많았어요.
안녕하세요 마지막녹화날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지네요
그동안 애정을 가지고 시청해주신 모든분들 진심 감사합니다.
우리 mc들, 제작진들, 진짜 고생많았어요.
특히 고민보내주시고 출연해주셨던 분들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빅바(김태균)도 이프로하는 동안 인생을 마니 배웠습니다.
여러분모두다 안녕하세요 요!요!
이밤에모두다 안녕하세요 요!요!
국민들의 고민이 또다시 원하면 이프로 다시 돌아오지않을까요?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