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장중 2090대 보합권 등락
코스피가 24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7포인트(0.02%) 오른 2,092.07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51포인트(0.07%) 내린 2,090.19로 출발해 등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미국의 경제 지표는 개선되면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6%)는 오르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1%)와 나스닥 지수(-0.06%)는 내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로존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개별 호재가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종목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59억원, 개인이 98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6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38%), 현대모비스(1.99%), LG생활건강(0.55%), 삼성바이오로직스(1.42%)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41%), SK하이닉스(-0.36%), 네이버(-0.64%), 셀트리온(-0.58%)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포인트(0.22%) 상승한 646.45를 나타냈다.

지수는 1.56포인트(0.24%) 내린 643.45로 개장한 뒤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203억원, 외국인이 139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33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0.82%), 케이엠더블유(2.20%), 펄어비스(1.07%), 스튜디오드래곤(0.43%), 에스에프에이(4.42%) 등이 올랐다.

에이치엘비(-2.32%), 아난티(-1.98%) 등은 내렸다.

특히 신약 임상 결과 발표를 연기한 헬릭스미스(-29.99%)는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