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대전지부에 따르면 대전 28개 사립고 교사 총 정원은 1천737명인데, 기간제 교사가 26.5%인 460명으로 정원 대비 평균 26.5%에 이르렀다.
계룡디지텍고(39.0%), 서대전여고(37.5%), 대전신일여고(36.4%) 등 12곳은 기간제 교사 비율이 30%를 넘었다.
전교조는 특히 기간제 교사 채용 사유가 휴직이나 파견 등 불가피한 것이 아닌 한시적 결원이 87.8%에 달하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기간제 교사를 많이 두는 것은 교육 안정성을 해칠 뿐 아니라 재계약이나 정교사 채용을 미끼로 한 인사 비리의 토양이 되기도 한다"며 "기간제 교사 비중이 늘어난 것은 사학법인이 정교사 채용을 계속 미루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교육청이 비정규직 해소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한 탓도 있다"고 꼬집었다.
전교조는 교육청이 기간제 교사 계약 사유별 현황을 전수조사해 특별한 사유 없이 정교사를 채용하지 않는 법인에 대해 적극적인 행정지도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