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사진=방송 영상 캡처)
아내의 맛 (사진=방송 영상 캡처)

진화가 육아도우미와 갈등을 일으켰다.

24일에 방영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진화가 육아도우미 이모님에게 사사건건 간섭해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화는 이유식을 만들기 위해 잠시 딸 혜정과 떨어진 육아도우미 이모님에게 잔소리를 했다.
이어 그는 “아이에게 TV보여주지 마라” “에어컨 온도가 너무 낮은 것 같다” “사과는 조금만 주세요. 꼭 신선한 것만 주세요” 등 이모님의 행동 하나하나를 간섭했다.

진화는 함소원에게 전화를 걸어 “이모님이 혜정이에게 TV를 보여주고 전화도 하더라. 애한테 안 좋은 영향을 미칠까 걱정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함소원은 “너무 완벽하게 하지 말아라”라며 진화를 다독였다.

이모님 역시 함소원에게 전화를 걸어 진화의 간섭으로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함소원은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내가 없으니까 그런 것 같다. 좀만 버텨달라”고 이모님을 달랬다.

진화와 이모님은 혜정이의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며 갈등이 더 깊어졌다. 혜정이가 울음을 터트리자 진화가 언짢은 기색을 보였고 이에 이모님 역시 불편해진 것.

결국 함소원이 집에 도착하자 이모님은 “진화 시집살이에 못 견디겠다. 진화 잔소리에 관둬야 하나 생각도 든다”고 답답함을 털어놨다. 이에 함소원은 “남자가 모르니까 그런다 생각하고 무슨일 있으면 나와 이야기하자”고 다시 이모님을 달랬다.

이어 함소원은 진화에게 “이모님과 너무 많은 말을 하지 말아라. 아기 돌보는 것 선수이신 분이다”라며 “이모님이 혜정이를 곧 도서관에 데려가신 다더라. 듣고보니 너무 감사했다”며 진화를 설득했다.

그후 진화는 이모님에게 고기를 대접하며 관계를 회복했고 이모님 역시 혜정이에게 신발을 선물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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