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퍼런스에는 '금융시장의 인디애나 존스'라고 불리며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히는 짐 로저스(비랜드 인터레스트 회장)가 참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로저스 회장은 '미래 전북, 혁신금융을 선도하다'를 주제로 국내 경제시장과 투자동향, 전북의 가능성에 대해 강연하기로 했다.
국내외 금융 전문가들의 진단 및 발언도 이어진다.
세션 1에서 최영민 국민연금 연구원 연구위원은 '글로벌 자산운용허브를 위한 연기금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국가자본과 자금위치가 다른 연기금의 국가별 사례를 들어 현 기금정책의 시사점 및 과제를 도출한다.
세션 2-1에서는 '금융 혁신시대의 새로운 투자전략'을 주제로 이스라엘 산업 통상노동부 수석 과학자로 재직했던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 회장이 '테크 파이낸싱'이라는 미래 투자전략을 제시하고 전북이 나아가야 할 금융 방향에 대해 제언한다.
세션 2-2에서는 스코틀랜드왕립은행 아시아태평양 헤드를 역임했던 롤랜드 힌터코어너 올피캐피털 파트너가 '금융산업의 현재와 혁신의 미래'를 주제로 은행과 핀테크의 관계를 집중 조명한다.
컨퍼런스 마지막 순서인 패널토론에서는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이 좌장을 맡고 짐 로저스 회장과 롤랜드 힌터코어너 파트너, 이원재 요즈마 한국지사장, 데네스 반 아우어 크라우드 아시아 대표 등이 참여해 전북이 금융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는 글로벌 금융혁신을 바탕으로 전북의 금융도시 성장전략을 구체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세계 금융리더들과 함께 전북의 미래를 진단할 열띤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