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로또' 아파트, 이번 주에 '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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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 센트럴 아이파크’ 오는 27일 모델하우스 개관
주변시세 대비 4억~6억원 차이
주변시세 대비 4억~6억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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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는 역삼 일대에서 분양되는 막바지 재건축 단지다. 단지가 들어서는 개나리4차 아파트 부지 일대에는 ‘테헤란로 아이파크’, ‘역삼자이’ 등 7000여 가구의 브랜드 아파트들이 모여있다.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의 분양가가 이와 비슷하다면 주변 시세 대비 5억원 안팎의 차익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조회시스템에 따르면 개나리 6차를 재건축한 '역삼자이'의 경우 지난 7월 전용 84㎡가 19억2000만~1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후 집값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주변공인중개사들이 현재 내놓은 매물은 22억원 안팎이다. 이 단지는 208가구로 2016년 6월 준공됐다.
2014년 입주한 '테헤란아이파크'(411가구)는 전용 84㎡가 21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2006년 준공돼 10년이 넘은 아파트들도 20억원을 넘겼다. '개나리래미안'(438가구)는 21억원 정도에 호가가 형성됐다.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의 가장 큰 특징은 중대형 물량이 있다는 점이다. 추첨으로 선정하는 가구가 있다보니 청약자들이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래미안 라클래시는 일반분양이 모두 전용면적 84㎡ 이하로만 공급됐다. 무주택 세대주에 가점으로 100%를 선정하는 방식이었다. 그럼에도 112가구 모집에 1만289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15.0대 1을 기록했다.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35층, 5개 동, 전용 52~168㎡ 총 49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84~125㎡ 13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형 101가구 △84㎡B형 27가구 △115㎡B형 4가구 △125㎡A형 3가구 △125㎡B형 3가구 등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